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롯데 그룹 위기 찌라시, 현금 유동성 위기 뉴스와 반박

by 투자 쉐프 2024. 11. 20.

최근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시장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퍼진 루머로 인해 촉발되었으며,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아래는 롯데그룹의 현황과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데이터와 함께 정리한 글입니다.

 

1. 유동성 위기설의 배경과 주가 하락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은 유튜브 채널에서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루머는 롯데가 내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하고,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내용을 포함하며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 롯데케미칼: 18일 종가 6만5900원(-10.22%), 시가총액 2조8189억 원
  • 롯데지주: 2만550원(-6.59%),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 롯데쇼핑: 5만8000원(-6.6%), 장중 5만6100원으로 신저가 경신 특히 롯데케미칼은 52주 최저치로, 이는 2007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2. 롯데그룹의 공식 입장과 신뢰 회복 노력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공시를 통해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 재무 건전성: 롯데케미칼의 부채비율은 2024년 추정치 기준 78.6%로 업계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 현금흐름: 3분기 기준 그룹 전체 연결 현금흐름은 1조 원 이상으로, 유동성 위기 주장과는 거리가 멉니다.
  • 법적 대응: 루머 생성 및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해명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증권사들의 분석: 위기설 과장 vs 리스크 관리 필요성

메리츠증권: "롯데케미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한 매도로 판단되지만, 석유화학 업황의 불황 장기화와 재무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석유화학 업종의 불황 요인:

  • 유가 변동성 확대
  • 에틸렌 공급 과잉 지속
  •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한화증권: "롯데쇼핑은 유동성 위기로 보기 어려우며,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증권: "롯데케미칼의 자체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캐시플로우(현금흐름) 우려는 과장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미지: 롯데 그룹

4. 투자자들을 위한 핵심 포인트

  • 단기적 투자 전략: 현재의 주가 급락은 시장의 과매도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서 과도한 공포를 피하고 냉정한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
  • 중장기적 업황 전망: 석유화학 업종의 구조적 불황이 롯데케미칼의 이익과 성장성을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 리스크 관리: 재무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되었지만, 업황 개선 없이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5. 정리

롯데그룹의 이번 유동성 위기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석유화학 업황 불황, 그룹의 구조조정 움직임 등은 투자자들에게 주의 신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루머 해소와 업황 개선이 주가 회복의 주요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롯데의 신사업(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 AI)과 자산 재평가 전략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